실버타운 문제점. 실버타운 비용 감당 가능하신가요?

실버타운 문제점으로는 사회적 고립, 공급 부족, 지역사회 문제 등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실버타운 비용입니다. 2~4억이나 하는 보증금에 월 이용료로 200~300만 원이 들죠. 또한, 여기에 생활비로 100~200만 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실버타운 문제점

’은퇴하고 나면 실버타운이나 들어갈까?’라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죠? 나의 개인 공간이 있으며 삼시 세끼 챙겨주고 각종 운동 시설과 안마시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할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우아한 삶은 이루어지기 힘들 것입니다. 실버타운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죠.

실버타운에서 노인 부부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




1. 좁은 개인 공간

많은 실버타운이 20평, 25평의 개인 공간을 준다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내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은 1.5룸 정도의 매우 협소합니다. 실버타운에는 운동 시설, 식당 등 공동시설이 많기 때문에 전용률이 50%가 넘는 곳이 많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공급면적이 20평이라고 하더라도 전용면적은 10평밖에 되지 않는 것이죠.

실버타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책, 식기, 전자제품, 수집품 등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모은 수많은 물건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공동시설이 많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10평 남짓한 방은 노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 작습니다.


2.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실버타운을 혐오 시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실버타운은 도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죠. 물론 이렇게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여생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버타운에 들어가면 몇 날 며칠 그 안에서만 생활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외출을 합니다. 하지만 너무 구석에 있다 보니 한번 외출을 하려면 힘이 들고 점점 외출을 안 하게 되는 것이죠. 결국, 나가는 것이 힘들어진 사람들은 실버타운 안에서만 생활하게 됩니다.

이렇게 실버타운 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사회와 단절되게 되고 사회적으로 고립이 될 수 있습니다.


3. 입주민들과의 트러블

실버타운에는 65세가 넘은 수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른 문화, 성격, 생활 습관 등을 가지고 있으며 65년을 살면서 자신만의 가치간과 고집이 확고해진 상태이죠. 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같은 도서관, 체육 시설, 식당에서 함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런 곳에서 트러블이 없을 수 있을까요?

실제로 대부분 실버타운에서는 매일 노인들끼리의 말썽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들의 고집이 세기 때문에 직원들이 중재를 하려고 해도 이런 트러블을 해결하는 것도 너무나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4. 공급이 부족하다.

전국에 있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은 총 337개입니다. 이중 실버타운으로 부르는 ’노인복지주택‘은 단 40개뿐이며 수용 가능한 인원은 단 8,491명뿐입니다. 하지만 실버타운 입주 가능 연령인 만65세 인구는 900만 명이 넘습니다. 단순하게 계산을 하여도 실버타운에서 수용 가능한 인원은 0.01%뿐인 것이죠.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겨우 40개인 실버타운 중에서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곳은 20개도 안 됩니다. 나머지 20개는 이름만 실버타운이지 생활하기 매우 힘든 곳이죠.

이렇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니 대기도 많고 입주조건도 매우 까다롭게 하고 있습니다.


5. 조건이 까다롭다.

실버타운의 기본적인 나이 조건은 만 65세 이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버타운은 80세가 넘은 사람을 신규입주자로 받아주지 않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사람 역시도 받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거나 문제가 될 것 같은 사람은 애초에 받지를 않고 있는 것이죠.

또한, 어떤 실버타운은 경제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입주가 가능하며 여러 가지 규칙을 만들어서 지키지 않은 사람은 바로 퇴출하는 곳도 있습니다.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많으니 공급자인 실버타운이 ‘갑’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조건이 까다로워도 실버타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평균 2~3년 대기를 해야 합니다.


6. 실버타운 비용

수도권 기준으로 실버타운의 보증금은 약 2~4억입니다. 여기에 월 이용료를 200~400만 원 받고 있으며 실버타운에 따라서 추가 식비, 의료비, 수도세, 전기세, 통신비 등을 따로 청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월 이용료는 실버타운을 이용하기 위한 금액일 뿐 외식, 외출, 취미생활 등 개인적인 생활비가 평균 100~200만 원 필요합니다. 쉽게 정리하면 매달 약 300~600만 원이 필요한 것이죠. 이렇게 많은 실버타운 비용 감당할 수 있으신가요?

가장 큰 문제는 실버타운을 나온 후입니다. 실버타운은 의료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아픈 사람을 돌볼 수가 없습니다. 실버타운에서 지내다가 건강이 악화하면 퇴소를 하고 본인의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돌아갈 집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실버타운에 들어가기 위해서 현재 살고있는 집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건강은 악화되고… 돌아갈 집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무리

실버타운은 노후를 대비하는 곳이 아니라 노후를 즐기는 곳입니다. 은퇴했다는 명목하에 지금까지 모은 돈을 펑펑 쓰면서 고급 서비스를 받는 곳이죠. 실제로 최근에는 보증금 10억이 넘는 고급 실버타운이 생기고 있습니다. 실버타운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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