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환경 호르몬? 걱정 마세요! PP와 PE가 막아줍니다!

뽀글이 환경 호르몬 진실을 알려드릴게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뽀글이를 해 먹어도 환경 호르몬은 나오지 않습니다. PP와 PE가 막아주기 때문이죠. 단! 봉지를 손으로 뜯을 경우 봉지가 손상돼서 환경 호르몬이 나올 수 있습니다!

뽀글이 환경 호르몬

넷플릭스의 DP나 푸른 거탑 등 군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면 꼭 나오는 것이 있죠? 바로 ‘뽀글이!’ 봉지라면에 직접 물을 부어서 끓여 먹는 간편하고 맛이 있는 라면이죠.

그런데 이런 뽀글이와 함께 꼭 언급되는 것이 있어요. 바로 ‘환경 호르몬!’ 드라마 DP에서도 뽀글이를 해 먹으면서 환경 호르몬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죠.

그럼 과연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뽀글이를 해 먹으면 환경 호르몬이 나올까요?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인쇄 면과 알루미늄 층

라면의 포장지는 얇아 보이지만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다층 포장재’입니다.

  • PP 또는 PE – 인쇄면 – 알루미늄층 – PP 또는 PE

라면 포장지를 눈으로 보았을 때 가장 바깥에는 인쇄 면이 있고 봉지의 안쪽에는 은색의 알루미늄층이 있습니다. 이 인쇄 면과 알루미늄층은 100℃의 뜨거운 물이 닿으면 실제로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인쇄 면의 경우 각종 환경 호르몬으로 인해 내분비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알루미늄층의 경우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질환이 생길 수 있죠.


안전한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하지만 인쇄 면과 알루미늄층은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이 PP와 PE는 식품 공정상 규정하고 있는 각종 시험 규격을 통과한 매우 안전할 물질입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도 PP와 PE는 100℃ 이하의 물에 닿아도 아무런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뽀글이를 아무리 많이 해 먹어도 환경 호르몬 같은 건 나오지 않는 것이죠.


뽀글이 환경 호르몬. 주의 할 점!

단! PP와 PE가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포장지가 훼손돼서는 안 됩니다. 특히 라면 봉투를 손으로 뜯으면 봉투가 사선으로 찢기면서 훼손돼서 인쇄 면과 알루미늄 층이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아요. 이런 봉투에 100℃의 뜨거운 물을 붓는다면 바로 환경 호르몬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뽀글이를 안전하게 만들어 먹기 위해서는 절대로 손으로 봉투를 뜯지 말아야 합니다. 가위를 이용해서 윗면을 반듯하게 잘라주세요. 이럴 경우 봉투가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뜨거운 물을 부어도 PP와 PE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와 뽀글이

군대에서 수많은 장병이 뽀글이를 해 먹기 때문에 국방부에서도 뽀글이의 안정성을 조사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역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뽀글이 자체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이었죠. 만약 뽀글이에서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그날부터 장병들에게 봉지라면은 제공하지 않았을 거예요. 군 생활을 버티게 해 줄 맛있는 라면이 사라지는 것이죠.


정리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등산이나 여행을 가서 뽀글이를 한번 해 먹어 보세요. 끓여서 먹는 라면과는 다른 뽀글이의 매력이 있습니다. 이제 환경 호르몬 걱정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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