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고양이가 함께 잔다는 것은 당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당신을 만만하게 괴롭혀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뜻도 됩니다. 또한 이때부터는 서로에게 독이 되는 관계가 되는것이죠.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
고양이라는 동물은 독립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혼자서 자는 것을 선호합니다.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찾아서 잠을 청하죠. 이런 습성 때문에 처음 고양이를 분양받는다면 자신과 함께 잠을 자지 않는 고양이 때문에 매우 서운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하루하루 고양이를 정성스럽게 돌보아준다면 어느 순간부터 고양이는 당신과 함께 잠을 청할 거에요. 이것은 고양이가 당신을 신뢰하고 가족으로 생각했다는 뜻이죠. 당신의 주변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옆에서 잠을 청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고양이가 신뢰를 느끼는 대상에게 하는 대표적인 행동 4가지가 있습니다.
- 1. 알로 러빙
– 몸을 비비는 행동 - 2. 알로 그루밍
– 혀로 핥아주는 행동 - 3. 노즈 터치
– 코를 문대는 행동 - 4. 피지컬 콘택트
– 몸을 맞대고 자는 행동
고양이가 당신과 함께 잠을 자는 순간 고양이의 신뢰를 얻었다는 생각에 뿌듯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고통의 시간입니다.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
1. 고양이는 야행성이다.
고양이는 유묘의 경우 하루 평균 18시간을 성묘는 하루 평균 16시간 잠을 청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잠을 자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간에는 매우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죠.
특히나 고양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밤에 당신 옆에서 자고 있던 고양이는 새벽에 깨어나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당신의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고양이는 알게 모르게 당신의 잠을 방해하는 방해꾼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당신 옆에서 자는 고양이를 보며 냥이 역시도 밤새 잠을 잤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고양이는 새벽 내내 움직이다가 아침에 다시 잠자리에 든 것이랍니다.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
2. 당신은 고양이의 집사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냥이들은 야행성이라서 새벽에 깨어있습니다. 자신은 잠을 다 자고 멀똥멀똥하게 깨어있는데 옆에서 자고있는 당신을 보면 고양이는 무슨 생각이 들까요?
‘집사가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잠만 자고 있네?’
당신이 놀아주지 않아 심심함을 느낀 고양이는 당신을 건들고 무는 등 알게 모르게 당신을 매우 많이 괴롭힐 거에요. 물론 이건 괴롭히는 것이 아니에요. 심심하니깐 놀아달라는 뜻이죠.
실제로 유튜브에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를 검색해보면 밤사이 집사를 괴롭히는 수많은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
3. 폐에 안 좋다.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몇몇 고양이들은 자신의 털로 인해서 질식사하기도 해요.
고양이와 함께 잠을 잔다면 당신은 알게 모르게 수면 중에 수많은 고양이의 털을 흡입하게 됩니다. 특히나 고양이가 당신의 얼굴 앞에서 잠을 청한다면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양의 털을 흡입하게 되죠.
이것은 당연하게도 폐 건강에 매우 안 좋습니다. 실제로 고양이 털은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천식이나 폐렴에 걸리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
4. 고양이는 기초체온이 높다.
고양이의 기초체온은 사람보다 약 2℃가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환경은 냥이들에게는 약간 추운 환경인 것이죠.
이런 환경으로 춥다고 느끼는 고양이들은 당신의 머리 근처나 다리 사이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사람이 잠을 자면 머리와 다리로 열을 발산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렇게 고양이가 따뜻한 곳을 찾으러 다니는 과정에서 역시나 당신의 잠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고양이들은 이불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추위를 느끼는 고양이들은 당신의 이불을 몰래 뺏어서 자신의 몸을 덮고 있을 거예요. 집사의 수면보다는 자신의 포근함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
5. 고양이를 다치게 할 수 있다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이유에요. 인간은 하루 평균 8시간의 수면을 취합니다. 이 8시간 동안 한 자세로 가만히 잠을 자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똑바로 누웠다가, 옆으로 누웠다가 여러 번 자세를 바꾸겠죠? 그런데 이때 당신의 뒤척임으로 인해 고양이가 다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잠을 자며 뒤척이다가 고양이의 꼬리를 누르거나 얼굴을 때리는 등 고양이를 다치게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나 잠버릇이 고약한 사람들은 이런 일이 자주 있겠죠. 당신의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잘 때만은 고양이와 분리해있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와 잠자리 분리하는 법
고양이는 온도와 습도 등 자신이 쾌적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 잠을 자는 특징이 있습니다. 캣타워, 소파 밑, 방구석 등 여러 곳에 고양이의 잠자리를 마련해주세요. 그러면 고양이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쾌적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잠을 청할 것입니다.
높은 곳에는 시야가 오픈되어있는 잠자리를 마련해주세요. 고양이가 주변을 관찰하고 자신의 행동반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낮은 곳에서는 폐쇄형 잠자리를 마련해주세요. 몸을 숨기고 안심하며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거예요.
마무리
고양이랑 같이 자면 안되는 이유의 결론은 당신과 고양이 둘 다의 건강을 위해 서에요. 인간과 고양이는 서로 다른 동물이기 때문에 행동 습성이나 쾌적 환경 등이 아주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잠자리만은 서로 분리를 하는 것이 당신과 고양이 둘 다 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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